뉴욕증시는 미국 소매업체 메이시스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개별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 S&P500 지수는 1.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하락을 뒤로하고 데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과 관련 산업 확장 기대로 상승 전환하며 오늘 되돌림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메이시스를 비롯한 소비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켰고, 강세를 보였던 애플 관련 부품주,전기차 종목군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539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6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 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화학,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섬유의복, 통신업, 비금속광물, 제조업은 1%대 오르고 있다. 보험, 유통업, 증권, 기계, 금융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은행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