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전날 기준 30세 이상 장병 백신 접종 인원은 총 11만4314명”이라면서 “접종률은 최초 동의자 기준 10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0세 이상 접종 대상 장병은 총 13만2000여명으로 접종률은 86.2%다. 전날 40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최초 동의자 기준 접종률이 100%를 넘었다. 국방부는 7월께 2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30세 미만 장병들에게는 6월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55만명의 (한국) 군인들이 미군들과 한국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55만 한국군 장병을 위해 완벽한 백신 접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백신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군에 대한 백신 공급 발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미국의 발표는 한미동맹의 특별한 역사를 보건 분야로까지 확장한 뜻 깊은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화성·고양·파주·연천 육군 부대와 강원도 인제·홍천 육군 부대, 오산 공군 부대 등 7개 부대에서 산발적으로 나왔다.
이 중 홍천 부대는 전날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간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명이 됐다. 특히 확진된 12명 가운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장병도 4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내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는 누적 11명이 됐다.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925명, 이 중 9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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