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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는 독서 교육 전문가인 김소영이 만나고 관찰한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유연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낯선 세상을 해석해 나가는 어린이, 자신을 존중하는 어른을 만났을 때 정중한 태도로 화답하는 어린이, 작은 위험은 기꺼이 감수하며 모험을 즐기는 어린이 등이다.
저자는 “어린이는 몸이 작아서, 목소리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곁의 어린이들의 존재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저자의 말에서 밝혔다. 또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 어른의 역할과 모든 구성원에게 합당한 자리를 마련해야 할 사회의 의무에 이르기까지 말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은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염승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를 비롯해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30 축의 전환’이 뒤를 이었다. 김종봉의 ‘돈의 시나리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등 경제경영 도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테크 열풍과 더불어 투자와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경제경영 강세 속에서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등 에세이 신간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관계자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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