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최근 콘크리트파일과 철근의 경우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속도는 건설사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대책에 포함된 정비사업의 속성상 장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2~3년 내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대책에서 강조한 압도적 물량 공급으로 수급 불안심리를 해소하려면 공공택지 추가 조성안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3기 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되는 2023년 이전까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지방을 포함한 중저가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 초고가 주택의 가격 조정 전망을 유지한다”며 “초고가 주택의 가격 조정 가능성은 누적되는 보유세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