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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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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오 기자I 2020.06.11 08:19:5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LG전자(066570)의 경영 실적이 올해 2분기(4~6월)까지 주춤하다가 하반기 들어서며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단기에 그치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8%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1주당 7만100원(10일 종가 기준)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펴낸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올 2분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이동 제한 조치와 시장 수요 침체 영향으로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 B2C(소비자 대상 사업) 부문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국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해외 프리미엄 수요도 예상대로 긍정적인 만큼 코로나로 인한 실적 부진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2조999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5231억원, TV 760억원, 스마트폰 -2299억원, B2B(기업 대상 사업) 1292억원으로 추산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올해 상반기(1~6월) 소비의 일시적 둔화가 있겠으나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고 소비 양극화 심화로 연말로 갈수록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3.9% 줄어든 59조87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늘어난 56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얘기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드는 올 하반기(7~12월)에는 대형 가전과 TV를 중심으로 한 소비 이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프리미엄 소비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경영 실적 및 전망 (자료=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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