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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 제인모터스는 국내 최초의 1t급 전기화물차 모델인 ‘칼마토’(Calmato)를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 적합 시험을 모두 마쳤고, 환경부의 모든 인증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월 전기차 보조금 승인만 해결되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현재 칼마토는 쿠팡과 DHL의 필드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GS리테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에서도 테스트 결과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쿠팡은 이미 지난해 10월 필드테스트를 완료했으며, 11월 칼마토 10대에 대한 구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택배 업체들이 전기화물차 도입에 긍정적인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라며 “주행거리당 소요비용이 경유차 대비 80% 가량 저렴하고, 관리 비용도 내연기관에 비해 적기 때문에 매년 1대당 180만~200만원 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 강화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최 연구원은 “정부는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해 배출가스 5등급(노후 경유차) 차량의 운행 제한지역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올해부터는 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이 전기차에 한해 기존 쿼터제와 무관하게 부여될 수 있어, 전기화물차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동사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높은 초기 구매비용에 대한 부담도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으로 덜 수 있다”면서 “올해 환경부는 전기화물차 1대당 보조금 1800만원을 책정해 1000대 분량인 예산 180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각 지자체의 보조금 600만~1000만원 수준을 합산하면 1대당 최대 2800만원 가량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5786억원, 영업이익은 20.5% 줄어든 25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역성장이다. 국내 자동차업황 악화와 더불어 그동안 동사의 외형성장을 이끌어온 중국 자회사 ‘대일기배유한공사’의 실적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다만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다시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23.3% 증가한 7136억원, 영업이익은 56.7% 늘어난 40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대차 그룹의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로 판매량 회복이 기대되며 습식 8속 DCT 등 다수의 신제품 공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DCT 6의 신기종 개발도 마무리됨에 따라 Geely향 수주물량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