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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학생 관광기자단 10기가 본격 활동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이 운영하는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리더 10기’ 40명은 9일부터 10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발대식과 취재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트래블리더’는 온라인 주 사용층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관광소재를 발굴·홍보하는 대학생 기자단으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09년 1기 기자단을 시작으로 올해 10기를 맞이한 ‘트래블리더’는 2017년까지 9년간 약 74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자단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전문성 강화 교육과 현장답사 여행(팸투어)를 결합한 형태로 철원과 포천에서 진행한다. 기자단 위촉장 수여 후 기사 기획 및 작성법, 여행 사진 촬영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과 콘텐츠 제작 실습을 위한 현장 답사도 이어진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국내 관광지 취재활동 및 관련 교육 등에 참여하며, 우수 활동자는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팸투어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향후 활동 이수증서를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 시상도 할 예정이다.
한화준 공사 국내온라인홍보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강원도 지역을 비롯한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 10기를 맞이한 트래블리더와 함께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쳐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소비자 참여형 국내여행 콘텐츠의 발굴 및 공유 확대를 위해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와 일반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취재단 ‘다님’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