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068270) 기업가치를 바이오시밀러 3종의 합산 가치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순현재가치는 15조원에 달한다며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 가치는 9조1717억원으로 평가한다”며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3조9930억원,1조837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바이오시밀러의 원조신약 시장규모와 바이오시밀러의 최대 침투율을 고려한 것”이라며 “리툭산과 허셉틴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76억달러, 71억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침투율은 자가면역질환은 70%, 항암제는 50%로 가정했다”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각 40%씩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가치를 합산한 가치는 15조원”이며 “적정 목표주가는 13만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