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美 셰일…국제유가 급락
국제유가가 급락.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8% 하락한 배럴당 51.96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중동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했지만, 미국이 원유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기 때문.
지난 6일 베이커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가동중인 원유 시추장비수는 529개를 기록. 2015년 12월 이후 최대치.
초창기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단가는 배럴당 70달러가 넘었지만 최근엔 배럴당 30~40달러 수준으로 낮아져.
중동 산유국의 감산 결정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자 미국 셰일업체들도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바클레이즈는 미국의 원유 시추장비 가동이 현재 529개에서 올해 말 850∼875개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
국제유가가 다시 내려가는 데 우리나라 기름값은 언제쯤 다시 내려갈까? 오를 때는 같이 오르고 내릴 때는 한참 후에 느릿느릿.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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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17 설 기차표 예매 개시…“대기자만 3만명” 한숨
코레일이 설 기차표 예매를 시작한 가운데 예매를 시도한 누리꾼들 부글부글.
코레일은 오늘(10일)과 내일(11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30일까지의 설 기차표 예매를 시작.
하지만 누리꾼들은 예매에 실패했거나 원하는 시간대의 표를 구하지 못했다며 분통.
wpsl**** 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6시부터라면서 다섯시 오십칠분에 누르니깐 대기자 삼만명. 장난치나 여섯시부터면 여섯시부터 시작해야지”라고 비판.
http****는 “코레일 번호랑 비번이랑 준비하고 쳤는데 계속 틀리다고. 그리곤 제한시간 3분 지나서 다시 대기자 3만명 홈페이지 가서 그대로 치니깐 되는건 뭐냐”라며 분통.
wo1g****라는 누리꾼은 “선착순이 맞긴 맞는거냐? 나보다 늦은사람은 됐다고 하고 5시에 일어나서 6시 접속해서 40분동안 대기하고 예매하는거는 다 매진이라고 하고”라며 부글.
표 예매하는 것도 노오력이 필요한 세상. 매년 겪는 예매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방법 없을까?
-오늘부터 ‘갤럭시노트7’ 완충 배터리용량 15%로 제한
이동통신사들이 10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15%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강제로 진행.
KT와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11일까지, SK텔레콤은 11일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할 예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노트7 단말기 화면에 간단한 공지가 뜬 뒤 자동으로 진행. 이용자가 공지를 확인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강제로 업데이트.
업데이트가 마무리되면 완전 충전시 노트7 배터리 용량은 15%로 제한. 배터리 용량 15%는 3G 음성통화 연속 4시간이면 모두 소진되는 수준으로 일상적인 이용에 큰 제약받아.
이로써 단말기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런 조치가 없더라도 안전을 위해서는 단말기 빨리 교환해야. 또 삼성도 환불·교환 고객에게 주는 혜택을 좀더 연장함이 어떨지…
-청와대, 세월호 당일 ‘VIP 기록’ 30년 봉인 시도
청와대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세월호 관련 기록들을 조직적으로 숨기려 했다고 jtbc가 단독 보도.
jtbc보도에 따르면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담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내용에 이 같은 시도가 드러나 있어.
2014년 7월 17일 김 전 비서실장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VIP(대통령) 기록물을 비공개로 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해.
이 때는 아직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의혹’에 대한 첫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전.
아직도 공개되지 않는 세월호 기록물들이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지정기록물로 넘겨질 경우 최대 30년간 박 대통령 말고는 아무도 볼 수가 없게 돼.
진짜로 그 시간에 무엇을 했기에 이토록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안한 것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