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삼성전자의 온라인 홍보 사이트 ‘뉴스룸(news.samsung.com)에는 한 ’갤럭시S7‘ 이용자의 사연이 게재됐다.
이 고객은 7월30일 지인 10명과 함께 필리핀으로 스쿠버다이빙 투어를 떠났다. 바탕가스 항구에서 배를 타고 사방 비치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오후 네시쯤 바람이 점점 세지더니 비바람에 천둥번개까지 쳤다. 결국 배가 완전히 뒤집혔고 일행 모두 물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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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이튿날이 다 돼 배에서 짐을 건졌다. 대부분 전자제품이 기름물에 절어 망가진 상태였는데 그는 ‘갤럭시S7’을 꺼내는 순간, 깜짝 놀랐다. 휴대폰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다 24시간이 지났는데도 배터리는 58%나 남아 있었던 것. 그날 일행의 휴대전화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종이었다.
그는 “‘갤럭시S7’으로 항공사에 곧바로 연락을 취해 그 친구를 빨리 귀국시킬 수 있었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조금만 더 늦었으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었다”며 “나머지 일행 역시 ‘갤럭시S7’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갤럭시S7의 방수 기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7’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현재 최고 수준인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사연과 무관하게 IP68 기준을 벗어나는 환경(바닷물, 1시간 30분 이상 침수 등)에선 방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