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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밀린 콤팩트카메라…하이엔드·아웃도어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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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원 기자I 2015.06.14 14:02:17

저가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 시장 축소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렌즈일체형(콤팩트) 카메라의 고급화·특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고성능 카메라를 갖춘 스마트폰에 밀린 저가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대신할 하이엔드·아웃도어 시장이 열리고 있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장 매년 급성장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대세는 ‘하이엔드’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국내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하이엔드는 2012년 14%에서 2013년 28%, 지난해는 45%까지 매년 급격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소니 HX90V
하이엔드는 밝은 렌즈에 고배율 줌, 빠른 AF 등을 갖춰 스마트폰 카메라를 압도할 뿐 아니라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미러리스를 위협하는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층뿐 아니라 ‘서브 카메라’를 찾는 DSLR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다 보니 카메라 제조사들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하다. ‘RX100’ 시리즈로 하이엔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소니코리아는 이달 광학 30배줌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HX90V’와 ‘WX500’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렌즈 배율을 늘려 줌 기능을 특화한 제품이다.

캐논은 지난해 1.0형(13.2x8.8mm) 202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파워샷 G7X’를 내놓은데 이어 광학 40배줌의 ‘파워샷 SX410 IS’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니콘도 쿨픽스 42배줌 ‘P530’과 60배줌 ‘P600’ 등 줌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지난 4월에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의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부진을 하이엔드 카메라가 메웠다”면서 “DSLR에 버금가는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수카메라, 아웃도어 카메라로 변신후 인기 ↑

방수·방진·충격 흡수 등을 기능을 가진 특화 콤팩트 카메라도 인기다. 과거 ‘방수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지만 시장의 반향을 끌어내지 못했던 제품들이 ‘아웃도어’의 옷을 입은 뒤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 캠핑, 해외여행 등이 늘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단단한 아웃도어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나서다.

후지필름 XP80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올초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80’를 국내에 출시했다. 수심 15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1.75m 높이에서의 충격 파손 방지, 영하 10℃ 방한 및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도 ‘STYLUS TG-860’과 ‘STYLUS TG-4 Tough’를 출시했다. 특히 TG-4의 경우 일반적인 아웃도어 카메라 기능에 더해 프로 유저들을 위한 RAW 이미지 기록, 조리개 우선모드, AF 타깃 선택 등 고급 기능을 담았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관계자는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카메라는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여름 휴가철뿐 아니라 4계절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도 변화의 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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