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43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138억6700만원을 신고한 윤 수석이었다.
윤 수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배우자 소유 116억원짜리 복합건물(주택+상가)과 본인 명의의 14억원짜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 130억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윤 수석 외에도 2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공직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김기춘 비서실장(37억5900만원)과 박준우 정무수석(37억3500만원),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32억3900만원),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28억6천200만원), 조원동 경제수석(25억7900만원), 홍경식 민정수석(25억4700만원), 박종준 경호실 차장(23억7400만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21억5900만원) 등 순이었다.
재산신고 대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4500만원을 신고한 이중희 민정비서관이었다. 장관급 가운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7억1000만원, 박흥렬 경호실장은 14억76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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