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투싼 2.0', '스포티지 2.0' 21만8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투싼 2.0'과 '스포티지 2.0'은 제작차배출허용기준 검사 결과 100~120㎞/h 고속구간에서 운전패턴을 달리하는 경우 질소산화물(NOx)이 기준 대비 평균 21%와 18%씩 각각 초과 배출했다.
배기가스 과다배출 현상은 100㎞/h 이상 구간에서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판매된 투싼 12만대와 지난 2010년 4월부터 판매된 스포티지 9만8000대다.
안세창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대기오염 저감 차원에서 제작사가 5월 말부터 양산한 차에 대해 개선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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