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서체 `올레체` 3대 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는 기업 서체인 `올레체`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2`의 타이포그래피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F 어워드는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으로 이번에 KT가 수상한 타이포그래피 분야는 전통적으로 유럽 국가들이 강세인 분야다.

특히 유럽이나 영어의 52자 대비 한글은 1만자 이상을 디자인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한글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올레체는 한국 타이포그래픽학회가 주관한 기업서체 관련조사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서체`, `가장 사용하고 싶은 서체` 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T 통합이미지담당 조훈 상무는 "KT는 이번 수상으로 iF 어워드, 레드닷(Red dot) 등 세계적인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 기업문화의 융합과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디자인 경영을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올레체의 세계 글로벌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글 올레체를 찍어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올레스퀘어에서 판매하는 고급우산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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