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NHN(035420)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와 NHN은 지난 5월 구축한 `알림(Push)` 서비스와 NHN의 SNS `미투데이`를 연동시키기로 했다.
알림 서비스는 모바일 메신저 등 SNS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때 친구들의 소식이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는 실시간 소식을 받기 위해 SNS 서버가 통신사 망에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망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망 부하 논란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알림 서비스 구축에 나서왔다.
SK텔레콤은 NHN과 협력으로 미투데이를 사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들이 불필요한 알림 등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 데이터 통화료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SNS 서버와 통신사 망 사이 연결유지 기능을 SK텔레콤이 대신하게 돼 SNS 업체들의 장비 투자비 절감도 기대된다.
필요할 때만 신호를 보내는 알림 서비스가 구축돼 SK텔레콤 역시 망부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NHN 외에도 SNS 업체와 알림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제휴를 확대하고, 서버 용량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SK텔레콤 사용자 중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T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푸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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