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순자산가치 연일 최대치 경신..목표가 ↑-KTB

구경민 기자I 2011.04.26 08:53:5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LG(003550)에 대해 LG화학을 중심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LG 기업가치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LG화학의 지분가치 상승으로 LG의 순자산가치는 연일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T 부문 역시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MMA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LG MMA 실적호조, 일본 지진 반사익이 예상되는 LG 실트론 등을 바탕으로 LG의 순자산가치가 상승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8월 상장이 예상되는 실트론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 등 3개사를 선정했다"며 "3개사 모두 적정 시가총액을 2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고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00mm 웨이퍼 호조세를 중심으로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실트론은 반도체 뿐만 아니라 태양광용 웨이퍼 사업진출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돼 추세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동양종금증권
☞4월 넷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LG`
☞구본무 "부품·소재가 미래성장 원천"..'4년뒤 매출 90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