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현대차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눌려 사흘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1.1% 하락한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로 인한 불확실성이 조정 빌미가 되고 있다.
보다 직접적으로는 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도 물량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순매도 상위 증권사에 크레디트스위스와 UBS, 크레디리요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집계되는 순매도 금액은 66억원 가량으로, 현재 현대차는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이다.
UBS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부정적 영향이 반영되기는 했지만, 연말까지는 인수합병 관련 물량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보다 기아차를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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