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인터넷 포털 다음(035720)과 NHN(035420)의 네이버가 촛불집회 덕에 주류 언론으로 부각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촛불 집회가 핫 이슈가 되면서 2분기에 인터넷 이용자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포털의 주력 매출원인 온라인광고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도 `O양 비디오` `온라인게임` `채팅` 등을 대중들이 인식할 때마다 인터넷산업은 성장했다. 이번 촛불 집회도 포털과 개별 네티즌이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일반인이 자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에는 온라인광고, 그 중에서도 디스플레이 광고가 처음으로 오프라인 광고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촛불집회로 포털의 매체력이 강화되면서 광고주는 싼 값에 대중의 접점이 몰리는 포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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