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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림의 여왕` 내부자거래 멍에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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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기자I 2006.08.08 10:00:04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65, 사진)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내부자거래에 대한 민사소송에 최종 합의했다고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사의 임클론(ImClone) 주식 매각을 둘러싼 소송과 분쟁 등 5년간의 잡음들이 모두 진화됐다. 

양 측의 합의에 따라 마사는 19만5000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해야 하며, 향후 5년간은 상장기업의 이사로 근무할 수 없다. 또한 몸 담고있는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에서도 5년간 재무, 감사 등의 특정 업무를 맡을 수 없다.

WSJ는 그러나 이번 판결이 회사 내 그녀의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사는 지난 2003년 회장 및 CEO직을 사임한 이래 잡지 및 TV쇼의 편집 등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의 역할만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사는 지난 2001년 12월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생명공학회사인 임클론 주식 4000만주를 매각했다. 임클론의 신약이 FDA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사전에 포착, 주가가 급락하기 전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

이에 따라 미사는 2004년 3월에 유죄 평결을 받고 5개월의 옥고를 치렀으며 5개월간 자택구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일선에 복귀 잡지 편집 등의 업무를 재개했으며, 유명 리얼리티쇼인 `어프렌티스`의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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