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판교2차 분양에서 공급되는 중소형아파트(32, 33평형) 1765가구의 당첨하한선(커트라인)은 저축통장 납입금액 16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3월 판교 1차분양때 30평형대 당첨하한선이 블록별로 1600만-2720만원이었기 때문이다. 1600만원짜리 통장은 가입기간만 13년4개월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소형아파트는 청약접수 첫날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 청약자가 모집가구수의 1.5배를 넘으면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성남시 거주자는 9월1일 5년이상 무주택이면서 800만원이상, 수도권 거주자는 9월7일 5년이상 무주택이면서 1300만원이상 가입자가 첫번째로 청약한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3월 판교 분양의 예에 비춰볼 때 청약접수 첫날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노부모 우선공급 등은 신청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후순위자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형아파트(1765가구)는 ▲3자녀 이상 무주택자에게 53가구 ▲철거민 등에게 177가구 ▲노부모부양자에게 177가구가 우선공급된다.
한편 중소형아파트는 주택공사 뿐만 아니라 민간업체도 시공을 담당한다. 민간업체 몫은 ▲태영 32평형 587가구 ▲대우 32평형 510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