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5일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국내 조선업의 대표 기업들과 밸류체인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레버리지 ETF는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조선업 테마가 세번째다.
지난 2023년 10월 상장된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경우 작년 한해 동안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1조원을 넘는 ‘공룡 ETF’로 성장했다. 해당 ETF는 특히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 3개 종목을 60% 수준의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주는 올해도 주도주 지위를 이어가며 연초 대비 해당 ETF는 67.48%의 수익률을 냈다. 다만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1개월 기준 수익률은 -6.02%로 돌아섰다.
그러나 중장기로 조선업의 업황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혹은 이르면 3분기 내 한·미 통상 및 안보 관련 패키지 딜 중 조선업 협력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모멘텀은 조선업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기본 예탁금이 1000만원 이상 있어야 하고, 금융투자교육원의 1시간짜리 온라인 교육인 ‘레버리지 ETF·ETN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의 총보수는 연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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