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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수년간 개발해온 재사용 로켓입니다. 스타십(우주선)과 슈퍼헤비로켓(추진체)을 합쳐 스타십이라고 부릅니다. 발사체 총길이는 121m에 달하며, 우주선에 탑재중량은 100톤에서 150톤에 이릅니다. 국산 로켓 누리호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km의 태양동기궤도에 올릴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성능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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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페이스X는 다른 국가들이 실험실이나 지상시험을 통해 로켓 기술을 검증하는 것과 달리 실제 발사를 여러 번 하면서 실패를 하더라도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발사에서도 실패했지만 진전된 결과를 얻어 미국 국민에게 박수도 받았습니다.
이번 비행에서도 이전 시험비행에서 얻은 경험과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우주에서 랩터 엔진의 재점화를 비롯해 우주선의 지구궤도 재진입과 인도양 낙하 등이 주요 목표입니다.
스페이스X는 “신속한 반복 개발 접근 방식은 재사용 로켓(팰컨9 로켓), 우주선(크루드래곤), 우주인터넷(스타링크)까지 스페이스X 발전의 기반이 됐다”며 “승무원과 화물을 운반해 인류가 달에 가고, 궁극적으로 화성 그 너머로 여행할 수 있는 재사용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로켓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