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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총 결산…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동행'전

이윤정 기자I 2023.09.21 08:54:26

'브라운 각서' 원본 3주간 최초 공개
12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미동맹 특별전을 총 결산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동행’전이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브라운 각서(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번 전시는 한미동맹 특별전을 총 결산하는 전시다. 기존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데니 태극기와 주한미군 의장대가 유엔사령부 내 기념행사 등에서 사용했던 성조기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한국군 베트남 증파에 따른 미국의 대한 협조에 관한 주한 미국대사 공한’, 일명 ‘브라운 각서(Brown Memorandum)’ 원본을 개막일부터 3주간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정전협정시 사용했던 협상 테이블, 미네소타 프로젝트 공식 서한 등 다양한 원본 자료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배경, 조약 체결까지의 지난한 과정, 조약 체결 후 이어지는 미국의 원조, 지금까지 계속되는 한미간의 경제·문화·외교·군사 협력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 한수 관장은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미간 외교·안보가 더욱 공고화되는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한 해”라며 “이번 전시로 한미동맹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고 이를 계기로 한미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전협정 조인 시 사용 책상(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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