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급진적 긴축(Big Step)이 우려되나 5월 50bp(1bp=0.01%포인트) 인상과 양적긴축(QT) 시행도 반영된 위험이라고 짚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나 시장의 우려가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부담과 긴축 전환은 소비위축을 가져오나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신한 측은 “장단기 금리차를 제외하고 경기 침체를 가리키는 선행지표가 부재하다”며 “실적 시즌에 도래하며 인플레이션 우려의 영향을 짚어볼 수 있다. 업종별 차별화가 예상되나 여전히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3개월 악재를 대면하며 크고 작은 파고를 거쳐야겠지만 급진적 위험회피의 진정을 기대했다. 이미 주요국 증시는 베어마켓 랠리 진행으로 연초 이후 조정의 절반 가량을 복원한 점을 짚었다. 이에 인플레이션 헤지와 변동성 제어에 초점을 둔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기술적 부담으로 변동성 확대가 우려돼 자산 선별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한은 농산품(DBA/VEGI.US), 금(GLD.US), 산업금속(DBB/PICK.US)이 유망하다고 봤다. 배당(DVY,US), 리츠(VNQ.US), BDI(BDRY.US)도 전략 자산으로 꼽았다. 글로벌 주식 중에서는 △반도체(아날로그+데이터센터) △은행 △리오프닝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ESS) △중국 성장주를 선정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