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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뉴패러다임인베, '조각 투자' 바이셀스탠다드 시드 투자

김연지 기자I 2021.08.05 08:54:38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테크핀 스타트업 ‘바이셀스탠다드’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2019년 설립된 바이셀스탠다드는 소액으로 누구나 투자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명품소비재 및 희귀 현물자산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 중이다. 피스 조각투자는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분배해 추후 조각소유 비율에 따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최소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고, 회수는 6개월 정도로 짧다는 설명이다.

실제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 4월부터 롤렉스 시계로 구성한 ‘PIECE 롤렉스 집합 1,2,3호’를 성공적으로 런칭, 1분 만에 조각소유권 전량을 조기 완판시켰다. 공급 수량이 제한적이고 희소가치가 높은 명품에 대한 리셀 시장이 형성되면서 명품이 소액투자에 최적화된 현물 투자자산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퍼스트명품 비대면 거래 플랫폼 ‘모노리치’의 론칭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트폴리오의 규모확장과 다양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탑재도 고려할 예정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근 개인 소액투자자 규모 인원만 1000만명 이상, 운용자산도 약 36조2000억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자본시장에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며 “바이셀스탠다드는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 보다 쉽고 신뢰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MZ세대 재테크 시장의 신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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