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는 지난 8~9월 각급 학교와 선생님 대상으로 총 35건의 활동 우수사례를 접수 받아 10월 서류·현장심사를 실시했다. 5개 학교와 5명의 교사를 1차 선발하고 이달 20일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 사례 선정은 교내외 교육·체험 운영체계 마련, 친환경 농업 가치교육, 체험교육, 친환경급식, 홍보 등 6개 분야 개별기준에 따라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추진 실적 사실 여부도 현장 확인하였다.
수상 학교와 교사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관계기관·협회장상과 부상으로 상금을 지급했다.
학교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주시 영도초는 경기도 선정 2020년 친환경학교농장 유기농법 멘토학교로 지렁이 사육장을 운영해 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다른 학교에 유기농 체험학습 프로그램 노하우를 전파하기도 했다.
남양주시 답내초의 이시형 교사는 교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농장 동아리 운영, 친환경농장을 활용한 전교생 교육 과정 운영, 전문가와 함께하는 유기농수업, 유기농 푸른장터, 친환경텃밭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했다.
김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우수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전국 학교에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친환경농업의 공익 가치를 공감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도 확대될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사례들은 방송과 온라인 동영상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