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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원활한 석유공급”…옹진·신안 연료운반선 건조에 6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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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0.03.29 12:00:00

행안부, 도서지역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에 62억원 투자
인천 옹진군, 전남 신안군 선정…“2만여명 주민에 원할한 연료공급”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교통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에 가스나 석유 등 연료를 운반하는 선박을 만들기 위해 올해 62억원이 투입된다.

29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도서지역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에 인천광역시 옹진군, 전라남도 신안군 등 2개 지자체를 신규로 선정해 총 6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옹진군은 총 40억원을 투입해 250t급, 신안군은 총 22억원을 투입해 200t급의 선박을 만든다.

앞서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가스, 석유 등 인화성 연료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2개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 10억원씩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1년까지 4년간 연료운반선 총 8척을 건조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까지 4개 지자체, 4척 건조를 위해 총 105억원을 투자했다.

2018년 추진한 연료운반선이 최근 건조가 완료돼 충남 보령시는 지난 10일, 전북 군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운항을 시작했고 총 23개 도서 6900여명의 섬 주민에게 연료와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엔 사업을 시작한 경남 통영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연말 운항을 목표로 건조 중에 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전라남도 신안군 등 2개 지자체가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옹진군은 250톤급 연료운반선을 건조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3개 섬에 거주하는 7000여명의 주민에게 연료와 생필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은 200톤급 연료운반선을 건조해 도초도, 비금도, 하의도 등 32개 섬에 거주하는 1만 4000여명의 주민에게 연료를 공급하고, 최근 섬의 생태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으로 어선이나 여객선을 이용해 운반했던 위험물질을 연료운반선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과 여객선 이용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연료공급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는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1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충남 보령시의 원료운반선(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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