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울거주 외국인·다문화 인구 46만 시대를 맞아 기존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외에 올해부터는 교육을 원하는 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마을여성·건강카페, 서울시 각 공사 및 출연기관 등도 찾아갈 계획이다.
‘교실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교육인원은 2008년 1113명에서 지난해 7만 3768명으로 7년새 약 70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교육에 참가했던 102명의 교사와 4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평가에서는 만족했다는 반응이 각각 93%(95명), 92%(390명)로 나타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강사풀을 총 50명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유럽권(영국·독일·스페인·핀란드·덴마크·스위스), 북미권(미국), 아시아권(러시아·라오스·캄보디아) 등 10개국 10명 내외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를 11일부터 22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 거주 외국인 또는 귀화인으로 △한국어 구사 가능자(TOPIK 3급 이상자) △어린이·청소년 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진행 경험자 △월 3~4회, 1년간 수업 진행 가능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http://www.seoul.go.kr), 서울글로벌센터(http://global.seoul.go.kr), 서울시 한울타리(http://mcfamily.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 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quynhhoa@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강사들은 3월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 교육현장에 투입돼 내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1년 후에는 수업평가 등을 거쳐 재위촉이 가능하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기관들은 매달 18일~25일 서울글로벌센터 영문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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