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27조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갤럭시 S6 부품 내재화 확대로 내부매출 7조원을 상계처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9%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S6의 D램과 낸드 용량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이 비수기 답지 않게 견조했고 비메모리 반도체칩 7종류의 내재화와 그 중 엑시노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양산은 시스템 LSI 가동률 개선과 적자축소에 전반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4조6000억원에서 27조6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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