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증인 채택에는 합의하고도 청문회 일정조정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파행을 겪고 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는 5일 밤 쟁점 증인이었던 손종국 전 경기대 총장 등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법상 출석요구일 5일 전 출석요구서를 보내야 하는 게 문제가 되면서 야당은 10일과 11일로 인사청문회 일정을 하루씩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하 여당은 기존에 합의한 9일과 10일을 고수하면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여야 간사는 별도 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일정 조정 문제 등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