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실적 개선 기대와 배당 매력을 바탕으로 2%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9시7분 현재 SK텔레콤(017670)은 전거래일보다 2.72%(7000원)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도 약 3500여건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SK네트워크의 소매유통 영업의 양수, 영업정지 전후 비정상적인 마케팅 환경을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도입 등 영업 환경 변화 속에서 해지율이 안정화되고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은 상승할 것”이라며 “본사 무선사업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당수익률은 중간배당(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제외해도 여전히 국고채 3년물의 수익률인 2.5%보다 높은 3%”라며 “기업 가치가 종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KT, 고배당 매력 여전 '매수'-대신
☞SK텔레콤, 하반기 실적 개선폭 확대-HMC
☞SK텔레콤, 실적 개선에 배당매력까지..목표가↑-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