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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 출발..'어제 너무 달렸나'

김대웅 기자I 2013.08.14 09:17: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보합으로 출발한 뒤 소폭 밀리고 있다. 전일 급반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12%) 내린 1910.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도 힘을 보탰다.

전일 1.5% 급반등했던 우리 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16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52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0계약 가량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70억원 가량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전일 5% 가까이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나흘째 강세다. 현대차(005380)POSCO(005490)는 소폭 내림세고 현대모비스(012330)는 1% 넘게 빠지고 있다. 삼성생명(032830)한국전력(015760)도 1% 안팎의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다. 기계, 건설, 통신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보험, 증권, 유통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0.5% 가량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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