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완화(QE3)를 시행키로 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분 현재 외국인은 216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이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도 2.2%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운수장비(조선,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철강 업종 등을 주로 사고 있다. .
종목별로는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에 대한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는 2.45%, 3.62%, 2.28% 오르고 있다.
이어 LG디스플레이(034220)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OCI(010060) 호남석유(011170) 고려아연(010130) LG화학(051910) 삼성전기(009150) 순으로 많이 사고 있다. 이 들 종목의 주가는 2~6%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향후 외국인 매수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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