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민희 PD]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등 이른바 '버블세븐' 4개구의 아파트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감소하면서, '버블세븐'지역 지정 이전인 6년 전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서울지역 아파트 117만8천272가구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강남과 서초, 송파, 양천 등 버블 4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305조9천625억 원으로 서울 전체 시가총액의 44.81%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최고점에 이르렀던 2006년 5월 '버블세븐' 지정 당시의 51.73% 보다 6.92%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2005년 5월보다도 떨어진 수치입니다.
버블지정 이후 지난 5년간 버블 4구 시가총액은 30조6천475억 원이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버블세븐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21개구는 119조9천154억원이 늘어나 두지역간 시가총액 격차도 크게 좁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