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업황호전과 신사업부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저소득층 주택 안정 및 내수시장 확대 정책으로 PVC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일본 인프라 복구를 위한 수요도 있어 업황 호전에 따른 이익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태양광, 전지재료, 나노,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부문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화케미칼은 특히 태양광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수직계열화를 이룰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3.4%, 43.7% 증가한 1조596억원, 148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PVC 업황호전과 태양광 산업에서 EVA의 수요 급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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