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NHN(035420)이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27일 주가가 3% 이상 빠진 이후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던 NHN은 주가 급락에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24분 현재 NHN은 전거래일대비 3500원(1.90%)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를 살펴보면 모건스탠리가 1위로 4000주 가까이 사들이고 있고 씨티그룹 창구로 CS가 나란히 3000주, 1800주 가량이 매입되고 있다.
지난 30일 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77% 증가한 15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08%, 14.23% 늘어난 3300억원, 117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NHN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연말로 갈수록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4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NHN "네이버 경쟁력 문제없다..모바일 강화"(종합)
☞NHN "NHN재팬 2분기 영업이익률 10%"-컨콜
☞NHN "3분기 매출 10% 초반 성장 기록할 것"-컨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