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삼성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생명을 지분을 가진 삼성카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생명 상장 확정 이후 에버랜드 지분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카드(029780)는 전날보다 500원 0.96% 오른 5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만2700원까지 올랐었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주식 26%를, 에버랜드는 삼성생명 주식 19%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시 에버랜드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생명 주식을 직접 보유한 상장사들에 비해 그동안 상장 이슈와 관련한 재평가가 상대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신세계(004170), CJ(001040) 등 삼성생명 지분을 직접 보유해 상장 수혜주로 일컬어져 왔던 종목들도 각각 1% 가까이 오르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와 CJ는 각각 13.57%, 3.20%의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의 경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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