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는 울릉도-호산리 간 해저광케이블 이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삼척시와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LNG생산기지 건설에 따른 이설 공사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울릉지역에는 광케이블 대신 마이크로웨이브 무선망으로 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외부환경에 민감한 마이크로웨이브의 특성상 해상의 기상변화 등이 통신서비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 군과 해안경비대 등 주요기관에 대해 SNG(Satellite News Gathering 위성중계장비)를 통한 소통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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