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데다 선물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매도가 프로그램 매물을 부르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04%) 하락한 16112.1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은 350억원 가량으로 집계된다.
개인이 선물시장에서 3700계약을 순매도 하면서 프로그램에서도 250억원대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상승하던 시총 상위주들도 손 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나둘 하락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췄고, 한국전력과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등이 줄줄이 내리고 있다.
하락 전환한 업종도 늘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약보합권으로 내려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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