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004170) 백화점은 1월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35.3%(기존점 9.8%)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평균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용품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1월 실적에 설 선물 매출이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월 실적은 기존점 기준으로 두자리 이상 높은 실적을 보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 붙였다.
부분별로 나눠보면, 모피(87.7% 신장)가 매출을 주도한 여성정장이 58.5% 증가 했다. 여성캐쥬얼은 44.8%, 남성의류는 47.5% 늘었다.
해외명품은 71% 증가했으며, 겨울 부츠매출이 강세를 보인 구두가 53.6% 늘었다. 또한 LED TV·노트북 매출이 강세를 보인 가전 장르가 78.4% 증가했으며, 가구는 93.1% 늘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부장은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로 가전과 가구, 남성매출이 1월 실적을 주도했으며 전년대비 추운 겨울이 1월 실적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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