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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소비경기 풀리나..유통주 `선전`

권소현 기자I 2009.10.12 09:44:5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유통주가 소비경기 회복으로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대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GS홈쇼핑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2%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2일 오전 9시41분 현재 GS홈쇼핑(028150)은 지난 주말 대비 2.12% 오른 7만69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1.28% 상승한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023530), CJ오쇼핑, 신세계, 광주신세계, 대구백화점 등도 1% 미만이지만 플러스권에 머물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이 보험상품 판매 호조와 유형상품 매출 회복으로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2% 증가한 287억원으로 애초 예상을 크게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10억원과 370억원으로 전년대비 5.3%, 1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357억원을 웃도는 수준.

손 연구원은 "10월 이후에도 백화점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크게 악화됐던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낮은 기저효과 및 전년대비 늘어난 세일기간 등을 감안할때 4분기 매출 성장은 3분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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