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메디톡스(08690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메디톡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1만4000원에 비해 500원 낮은 1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31분 현재 시초가 대비 2000원, 14.81% 오른 1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23만주, 상한가 매수 잔량은 11만주 가량이 쌓여있다.
메디톡스는 피부주름 치료제인 `메디톡신`으로 유명하다.
정현호 대표이사는 "메디톡신은 보톡스와 동등한 임상적 효능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며 "국내 출시 2년만에 25%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해외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100억원, 순이익 5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일 마감한 공모 청약에서 297.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