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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차프로젝트 예정대로"..영업 광역화

문영재 기자I 2008.12.15 10:35:58

영업·생산부문 본부제 폐지
지역본부 9개서 5개로 광역화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단위를 없애는 대신 영업단위를 광역화하는 것을 골자로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쌍용차는 15일 영업·생산 부문의 본부제를 폐지하고 9개 지역본부를 5개 광역지역본부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또 구매 등 중복이 있는 일부 업무를 조정해 합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생산담당 부사장 등 주요 임원 7명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조업중단과 관련해 전 공장을 대상으로 이달중 한시적인 휴업을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노동조합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며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차 개발 프로젝트들은 현재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차종 개발(중형 승용차)에 대해서만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출시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모노코크 타입의 소형 지프형다목적차량(SUV) C200(프로젝트명) 출시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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