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보증업체란 발행 채권에 보증을 서 줌으로써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보험사. `모노라인`이라고도 한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 등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유지할 만한 자금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업계 1위인 MBIA 등을 하향 관찰 대상에 올려놓으면서 이들 업체들은 국제 신용위기의 새로운 진앙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련기사 ☞ 美신용위기 새 국면…채권보증업계 파급 확산)
피치가 지난 19일 처음으로 세계 2위 채권보증사인 암박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계단 강등시켰다.
그러나 윌버 로스는 "채권보증사들이 지방채 등 안전하고 장기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건실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 두개 업체가 실패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믿을만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