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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반전..700선 안착 시도

손희동 기자I 2007.12.28 11:03:3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거래 마지막날인 28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 안착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경우 최근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한 산타랠리 영향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여기에서 소외됐던 코스닥은 가격부담이 덜해 보인다.

이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0.06%) 오른 700.0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697선에서 바닥을 다진 뒤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2억원을 순매도 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시장 등 모든 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와 서비스 업종이 1% 이상 오르면서 양호한 지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코스닥 대장주 NHN(035420)이 소폭 밀리고 있으며, 같은 인터넷주인 다음도 1% 가량 밀리고 있다.

LG텔레콤(032640)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 역시 전날의 배당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인 반면, 메가스터디(072870)SK컴즈(066270) 등은 양호한 모습이다.

증권업종 강세에 키움증권(039490)과 이트레이드증권 등 코스닥 상장 증권주들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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