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납품中企 특화대출 제공"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우량 구매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 해당 납품계약 등을 근거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KB윈윈기업대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일 "구매기업의 신용과 납품보증으로 중소기업이 자금을 미리 활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경우 국민은행과 구매기업간에 미리 대출한도 약정을 맺고 납품기업과 구매기업간에 계약이 이뤄지면 이를 근거로 대출이 실행된다.

이후 구매기업과 납품기업간에 결제가 끝나면 그 결제대금으로 대출상환이 이뤄진다.

특이한 점은 구매기업과 납품기업간 발주정보와 결제정보, 대출 및 상환이 모두 인터넷상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대출지원 의사결정을 위해 자본재공제조합과 보증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구매기업과 납품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졌다"며 "협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상생협력관계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