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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우선 다룰 사안은 창작자들의 작업 환경과 직결된 계약과 저작권 문제다. 작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계약 기준을 비롯해 신인 창작자를 위한 최소 창작비, 2차적 저작물 이용과 관련한 권리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는 만큼 해외 공연과 라이선스 계약 과정에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해외 진출 시 저작권 귀속과 수익 배분 등 그동안 개별 창작자가 대응해야 했던 문제를 공동의 기준으로 정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법률과 업계 현장 양쪽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법률 자문에는 밤티 출판사 대표인 이어진 변호사가 참여해 계약과 저작권, 해외 라이선스 등 창작자 권익과 관련한 자문을 맡는다. 2021년 출범한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와 이달 17일 창립한 한국뮤지컬배우협회 등 기존 뮤지컬 단체들과도 현안별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창립준비위 발기인인 작곡가 다미로는 “한국 뮤지컬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창작자의 계약과 권익을 보호할 기준은 그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다”며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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