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고평가 부담에 투자의견 하향…코어사이언티픽 인수는 긍정적-니드햄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AI 인프라 전문업체 코어위브(CRWV)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니드햄으로부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받았다.

앞서 인수합의한 코어사이언티픽(CORZ)의 전략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실적대비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이다.

10일(현지시간) 니드햄의 마이크 시코스 연구원은 “코어사이언티픽 인수로 코어위브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수요 대응을 위한 최대 200MW 규모의 추가 IT용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기반 ABS 자금조달 구조를 통한 자본비용 절감과 연간 5억달러 규모의 운영비 절감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수 관련 신규 설비 구축비용이 기존 예정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최근 6개월간 280% 넘게 급등한 주가도 부담”이라고 시코스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날 오후3시55분 코어위브 주가는 전일대비 9.74% 하락한 138.15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