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통해 “이번 사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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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돼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항공 측은 “9시 03분께 무안공항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하여 공항 외벽에 부딪치며 화재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확인 중에 있으며,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해 상황 및 인명피해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3명에 불과하다. 사상자는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실종자 및 사상자 수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