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거대 의석을 가진 제1 야당의 대표가 정부의 국정운영을 점검하고, 내년도 살림을 내년도 나라 삶을 챙겨야 하는 중차대한 정기국회 시기에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외부 의료진은 전날 이 대표에 대해 단식을 지금이라도 중단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국회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의 소견을 대신 전하면서 “지금이라도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향후 심각한 이상 소견이 발생할 경우 즉각 단식 중단을 강력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실장은 “통상 단식 10~14일을 넘기면 의학적으로 불가역적인 손상이 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식이 한계에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까지 이 대표의 체온, 혈당, 혈압 등은 심각하게 비정상적이지 않다”며 “다만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신체 기능의 저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